시적인 순간에 뱉어내는 노래, 시작(詩作)

     
암연즈 

진실은 거짓말처럼

진실은 거짓말처럼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카피처럼 단숨에 등장한 그녀
내 방의 브로마이드가 되었고
기꺼이 나의 책받침이 되었다
김밥처럼 질리지 않던 최진실
예쁘진 않아도 십대들의 우상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예요!
연예가 중계에서 들리던 소식
그렇고 그런 스캔들 이야기들
입에서 입으로 그러다 잊혀져
벽에 붙었던 그녀는 뜯어졌지
역시 현실은 진실처럼 잔인해

스타는 잊혀지기 마련이예요!
보이지도 않던 인기가 중요해
헨드폰으로 유서를 발송하고
베르테르의 슬픔을 목에 감고
성을 바꾼 두 자식도 휘감고서
진실은 거짓말처럼 떠나버렸다





2008.10.2















   진정한 시인

암연

   제9의예술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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