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순간에 뱉어내는 노래, 시작(詩作)

     
권혁주 

경건한 쾌락

경건한 쾌락

-권혁주


내 젊음은 조금 긴 한숨소리
등 뒤로 바다가 조용히 눕는다
젖은 모래 위로 너는 지워진다

네 숨결은 자연스런 파도소리
태초의 향기처럼 투명한 오후
바람 속으로 너는 흩어진다

나는 경건한 쾌락주의자
단 한 순간이라도 영원하기를

20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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