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순간에 뱉어내는 노래, 시작(詩作)

     
암연 

발자국

발자국


묵직하고 힘있게 밟은 그 자리에는
크고 깊게 발자국이 남는다

한 걸음에 숨을 한 번씩 고르며
한 걸음, 한 걸음...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한데
가고 있는 길은 짧고도 느리다

허나 굳이 내가 저 끝까지 갈 욕심을 내지 말자
한 걸음이라도 힘있게 굳세게 남기며 걸어간다면
분명 그 발자국을 보고 따라올 사람들이 있을테니...


2000.12.6


   세상 참 좋아진다

암연

   도서관이 좋아

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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