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는 生覺, 암연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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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과 드라마
권혁주12-21 17:46 | HIT : 1,386 | VOTE : 60
2010년 12월 21일

예전에 영국에 연수를 갔을 때, 누군가 사람을 감동시키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라고 말했던 것을 잊지않고 뇌리 속에 각인되어있다. 누가 한 말이었는지 잘 기억나진 않는다. 다만, 두 가지 중에서 하나는 '스토리'이고, 다른 하나는 '디테일'이라는 것만 기억한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오해의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디테일'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당시에는 나는 디테일을 그림에서의 디테일로 이해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디테일'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게 되었다. 드라마와 디테일의 차이는 마치 소설과 시의 그것과 유사한 것 같다. 소설이 내러티브와 드라마를 통해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투영시키도록 만든다면, 시는 어떤 한 순간의 디테일에 집착하면서 사이의 질감을 디테일하게 접근하는 것 같다. 하지만 둘 다 우리들에게 오래도록 가슴 속에 여운이 남는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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