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관찰한 것들, 외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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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09.24 2018     

오전 1:34
최근에 나의 근원적인 욕망을 재확인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 매주 마감하는 건 힘들긴 하지만, 한 컷 한 컷을 그릴 때마다 좀 더 잘 그리고 싶다는 부질없는 욕심을 느낀다. 그때마다 스스로 한심하다 느끼곤 했었는데, 최근에서야 왜 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새삼 확인했다. 그래서 나는 그림을 좀 더 잘 그리고 싶고,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가 되고 싶다.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보는 세상을 오롯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나다운 선"을 긋고 싶고, 좀 더 "나다운 색"을 쓰고 싶다. 사람들이 내가 그린 그림만 보고도 "나"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만화가로서 내가 보는 세상을 표현하고 싶다. "좀 더 잘 그리고 싶다"는 것이 근원적이고 나의 원초적 욕망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안도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 내 만화의 테마, 메시지, 스토리 등등 결국 내 그림을 누군가에게 꾸준히 보여주기 위한 보조장치에 불가한 것이다. 나의 그림, 내가 긋는 선과 내가 쓰는 색 그렇게 내가 보는 세상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오전 3:22
브라질 애니메이션 감독이 한류를 소재로 다루면 이런 작품이 나온다. 디테일을 묘사하는 능력이나 색을 다루는 감각이 너무 좋다. 나도 이런 감각으로 씬커를 그리고 싶은데 말이지. #눈만높아져서큰일이야


오전 4:10
최근에 완전 꽂혀서 패트리온 후원까지 시작한 만화가다. 코리 루이스라는 시애틀에 거주하는데 이 사람의 색감을 훔치고 싶다. #넘나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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