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관찰한 것들, 외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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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06.02 2018     

오전 07:53
오랜만에 부천작업실 동생들을 만났다. 마침 재수가 팟캐스트 게스트로 나오는 날이었고, 종범이는 작업실에서 짐을 뺀다고 해서 억수랑 같이 부천으로 이동했다. 재수, 필원이, 석우, 유비와 함께 만나 회포를 풀었다. 성공을 경험한 재수는 유머러스해졌고, 운동에 재미를 느낀 필원이는 몸짱이 되었고, 같이 연재중인 석우는 스토리 작업에 남다른 애착과 성실함을 장착시켰고 유비는 비슷한 소년액션장르를 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동병상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세금문제를 걱정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어서 든든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예전처럼 밤새 술을 마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좀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나에게는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과거형으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카툰부머 그리고 부머라디오 부천작업실이 그들에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란 사실에 질투가 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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